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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서열 1위 럼 서기장, 10일 국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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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8. 07. 18:04

李정부 출범 후 방한하는 첫 외국정상
11일 정상회담… 원전·고속철 등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 교역, 투자 등 양국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럼 서기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방한하는 외국 정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11일 예정된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통해 럼 서기장과 함께 정치, 안보, 교역, 투자 분야 외에도 원전, 고속철도, 스마트시티 등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인재 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를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럼 서기장의 국빈 방한을 통해 한-베트남 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양국 의지를 확인하고, 아세안과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럼 서기장은 한국과의 문화산업, 경제, 첨단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의 양국 협력에 관심이 많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과 럼 서기장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피해 생존자가 우리나라를 상대로 제기한 국가배상소송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냐는 질문에 강 대변인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수교 이후 과거보다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특히 베트남 쪽에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원한다"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smhong@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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