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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부정선거 음모론자가 극우” 김문수 “정청래가 극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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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8. 10. 18:38

방송토론회 앞서 기념촬영하는 후보들<YONHAP NO-2747>
10일 서울 광화문 채널A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첫 방송토론회에 앞서 안철수(왼쪽부터), 조경태, 장동혁, 김문수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조경태 후보는 10일 '부정선거 음모론자'를 극우 세력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같은 인물이 극좌 세력"이라고 반박했다.

조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극우 세력은 거짓 선동과 비상계엄을 통해 지배하려는 세력"이라고 말했다.

또 "부정선거 선동도 극우 행위이며, 무력 사용과 법 위반이 극우의 본질"이라며 "본인들이 극우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윤어게인에 동조하는 순간 극우에 포함된다"고 압박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에는 극우가 없다"며 "민주당 정청래 대표 같은 인물이 극좌 세력"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극우라는 말은 극좌 세력이 국민의힘과 반대파에게 씌우는 프레임일 뿐"이라며 "우리 당에 극우 세력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후보는 "극우와 극좌는 상통한다. 헌법 무시와 불법 행위를 옹호하는 비상계엄 자체가 극우적 발상"이라며 "극우는 멀리 있는 게 아니다. 비상계엄 옹호와 윤어게인이 바로 극우 세력임을 다시 한번 인지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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