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과 실습·탐방·문화교류, 우호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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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남서울대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제2회 K-뷰티 인사이트 코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3일 남서울대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일본 바이코가쿠인대, 사가여자단기대, 메이세이고 학생 35명과 인솔자 3명 등 총 38명이 참가해 한국의 뷰티산업과 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했다.
프로그램은 K-뷰티 실습, 한국어 교육, 서울 문화탐방, 산업체 견학, 한·일 청년 교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연수 마지막 전날인 11일에는 사가여자단기대학 이마무라 마사하루 학장이 남서울대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윤승용 총장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수에 참여한 사가여자단기대학의 히구치 미즈키 학생은 "서울 도심에 옛 성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숭례문이 한양의 관문이었다는 한국 역사를 직접 느낄 수 있어 좋았고 함께한 남서울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서울대 일어일문학과 신동은 학생은 "일본 친구들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국적이 달라도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큰 기쁨이었다"고 했다.
이마무라 학장은 환담에서 "남서울대학교와 새롭게 교류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부터 전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유학·해외연수 필드제'를 도입해 국제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승용 총장은 "사가여자단기대학 학생들이 본교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교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남서울대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국 대학생 간 지속적인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