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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상반기 영업익 536억원…“수익 중심 경영기조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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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8. 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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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본사 전경./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 8684억원, 영업이익 536억원, 당기순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89.5%로 안정적으로 관리됐으며, 영업이익률 6.2%, 당기순이익률 4.1%를 기록해 수익성 지표가 한층 견고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외형 확대보다는 리스크 최소화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에 집중한 결과, 이 같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따른 성과를 이뤘다는 게 두산건설의 설명이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분양 전략을 핵심적 역할로 꼽았다. 지방 분양 시장 침체에도 정밀한 수요 분석과 맞춤형 마케팅을 바탕으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계약 개시 80여일 만에 전 가구 분양 완료했다는 것이다. 또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도 빠르게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올 하반기 두산건설은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도화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원영화 재개발사업 등 수도권 중심으로 다수의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상반기 성공적인 분양성과를 이어가며 수익성과 외형성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을 계획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의 공공중심 주택공급 정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반기 기록한 8393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액과 10조원 수준의 수주잔고를 유지해 장기적인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외형보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우선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분양 확대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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