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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319억…2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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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8. 14. 15:20

채권·IB 실적 반등에 계열사 호조까지
[보도자료_사진]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1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채권과 IB 부문의 수익성 회복에 더해 계열사 실적까지 개선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섰다.

다올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56억원, 당기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0억원, 535억원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224억원으로, 1분기(95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은 사업부문별 영업력 회복과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의 결과로 풀이된다. 채권영업과 트레이딩 부문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고, IB 부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를 줄이며 충당금 부담을 완화하고 일부 환입이 발생하면서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

계열사들도 동반 호조세를 나타냈다. 다올저축은행은 비우호적인 시장 여건에도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해 반기 순이익 39억원을 달성했다. 다올자산운용도 상반기 순이익 44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7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재편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기민한 시장 대응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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