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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토안보부 “불법 고용은 범죄… 연방법 위반자 책임지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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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기자

승인 : 2025. 09. 06. 13:47

미국, 현대차-LG엔솔 공장서 불체자 단속<YONHAP NO-4561>
미 조지아주 현대차-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 불법체류자 단속 현장/연합뉴스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현대차-LG 배터리 공사현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이민 단속에 대해 "불법 고용 관행과 심각한 연방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사법 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디지털 보도에 따르면 DHS는 "이번 작전은 조지아 주민들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법을 준수하는 기업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며, "우리 경제의 건전성을 지키고, 근로자들이 착취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법 집행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사는 법을 위반한 자들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고,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조치다"고 밝히며, "복잡한 사안인 만큼 강력한 기관 간 공조와 장기간에 걸친 조사 노력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DHS는 "이번 수사의 성공에는 미 노동부 감찰실,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세관국경보호국(CBP),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 국세청(IRS), 그리고 조지아 주경찰(GSP)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각 기관이 제공한 전문성과 역량이 없었다면 이번 수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작전을 통해 우리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경제를 훼손하며, 연방 법을 위반한 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는 명확하고 단호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폭스뉴스 디지털에 밝혔다.
이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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