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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 최 전 부지사는 익산의 현재 상태에 대해 "강점은 많지만, 연결되지 않은 도시"라고 판단하며 "인구 감소, 고령화, 원도심 공동화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전 부지사는 KTX익산역, 백제문화유산, 보석·식품 산업 등 익산이 지닌 강력한 잠재력이 도시의 이미지나 관광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단절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최 전 부지사는 익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젊음을 되찾기 위한 전략으로 'RE:Iksan'을 제시했다.
도시의 기능과 구조를 새롭게 정렬하기 위한 리셋 (Reset), 익산의 잠재력을 재가동하는 리부트 (Reboot) 전략이 주요 내용이라고 최 전 부지사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도심을 젊게, 미래를 젊게, 산업을 젊게, 문화를 젊게, 도시를 젊게 하는 다섯 가지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익산은 새로운 것을 만들기보다, 가진 강점을 연결하고 젊게 만드는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익산의 다음 10년, 20년을 위해 어떤 방향을 함께 그릴 것인가, 오늘 이 자리에서 좋은 출발점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조급하지 않되, 멈추지 않고.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