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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우수기관’…지역 먹거리 지수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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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12. 12. 10:17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오른쪽 세번째)과 직원들이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장려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올 한해 대외 각 시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다수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스마트농업 확산 등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성과로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장려상을,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최우수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충남에서 유일하게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우수기관' 평등가족부 장관상을 각 각 수상했다.

아산시는 농촌진흥사업 중앙평가 우수농업기술센터 장려상 수상은 농촌진흥사업을 통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진흥 예산 확보 및 효율적 집행 △안전 재해 예방 노력 △청년 농업인 육성 △직원 역량 개발 △스마트 농업 확산 △신기술 보급 사업 등 센터 운영 전반을 심사해 진행됐다.

센터는 그동안 지역의 환경과 특성에 맞춘 현장 중심의 기술 보급에 주력해 왔으며,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왔다.

또한 스마트팜 사관학교 운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에 힘써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최 농촌진흥기관 소셜미디어 운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경진 '대상', 중앙 단위 종합평가 '장려상'까지 연이어 수상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자원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우수기관임을 입증했다.

김정규 소장은 "급변하는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농업인 전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영농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최우수상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 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산시
앞서 시는 지난 9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4년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최우수 지자체'로 도약하며, 지역 먹거리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역 먹거리 지수'는 지자체의 먹거리 정책 추진 정도와 활성화 노력을 계량화한 지수로, 농산·유통·소비를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이다.

특히, 아산시는 지자체장의 추진 의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지역농업과 연계한 공공급식 활성화,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직매장 및 생산자 조직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895여 농가가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10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 1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민관협력 모델로 아산축협과 아산시먹거리재단이 손을 맞잡고 지역 소비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시가족센터는 지난 10일 성평등가족부 및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아이돌봄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성과, 운영 실적, 아이돌보미 확보 현황, 기관 운영 등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 아산시가족센터는 A등급을 받아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산시가족센터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에게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다.

양육 부담 완화와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노력의 결과, 서비스 품질 향상과 돌봄 안정성 향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정자 시 여성복지과장은 "이번 장관상 수상은 아이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써온 센터 직원들과 아이돌보미들의 헌신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아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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