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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터널 통행료 면제·지하철 연장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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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2. 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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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터미널 전경/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2026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내달 13~18일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송력 강화와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수요 맞춤형 운영'이다. 시는 명절 기간 대중교통 이용객이 평시 대비 약 3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장거리 이동을 위한 고속·시외버스와 섬 지역을 잇는 연안여객 수요는 평소보다 40~60% 이상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고속·시외버스 17대 추가 투입(17회 증회) △연안여객선 2척 추가 투입(7회 증회)을 통해 수송력을 높인다.

또 귀경객이 집중되는 연휴 후반부인 2월 17~18일 이틀간은 인천지하철 1·2호선의 심야 연장 운행(1일 6회)을 실시해 늦은 밤 귀가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반면 출퇴근 수요가 줄어드는 시내버스는 공휴일 수준으로 감차 운행하되, 성묘객이 몰리는 인천가족공원과 공설묘지 경유 노선은 현장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명절 민생 안정을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2월 15~18일 4일간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를 통해 귀성 차량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도심 교통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명절 장보기를 돕기 위해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버스, 택시, 터미널 등 주요 교통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도 실시했다.

연휴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기상 악화나 사고 발생 시 인천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수요 예측에 기반한 맞춤형 대책과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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