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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설맞아 취약계층 돕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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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2. 15. 06:00

중기중앙회, 4만 명 먹거리 복지시설 전달
한유원, 지역 복지재단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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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계가 복지기관에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본 이미지는 챗GPT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계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확대하며 민간 차원의 사회안전망 보완에 나섰다. 최근 명절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식료품 지원을 통한 체감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설을 맞아 떡만둣국 키트와 쌀, 김치 등 총 4만 명분의 식료품을 마련해 전국 300개 복지시설에 지원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021년부터 설과 추석에 명절음식키트를 제작해 전국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재단 측은 "명절 기간 식사 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지원된 떡만둣국 키트는 1박스에 40인분으로 구성됐으며 쌀 20㎏과 소고기 3㎏, 떡국떡 9㎏, 만두 2.6㎏, 코인육수 등이 포함됐다. 재단은 총 1000박스, 약 4만 명분의 명절음식을 제작해 전국 300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 김장김치 3000㎏도 함께 지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계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명절에는 후원 물품이 일시적으로 늘어나지만, 식재료처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은 현장에서 특히 필요하다"며 "떡국 키트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바로 제공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도 설을 맞아 지역 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명절을 맞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한유원이 마련한 온누리상품권은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노숙인, 가정위탁 아동, 장애인 등의 복지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한유원 관계자는 "설을 맞아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계의 명절 식품 지원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소비와 연계될 경우 내수 활성화와 복지 지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물품 구매 방식은 지역 상권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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