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김찬석·이현선 교수가 공동 저술한 『AI시대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북스)은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환경 속에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전략의 핵심을 짚어내고 있다.
이 책은 게임, 공연예술, 팝업스토어, 영화, 푸드, 스포츠, 뷰티·패션, OTT, 출판, K-POP 등 10가지 주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중심으로 각 산업별 마케팅 전략의 방향성과 소비자 트렌드를 정리한다.
특히 각 장르가 지닌 고유의 개념과 특성, 소비자들의 열광적 반응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실무자와 연구자 모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저자들은 오늘날 소비자를 ‘노는 능력’이 뛰어난 존재로 정의하며, AI 시대에 어울리는 마케팅 전략으로 △세계관의 확장 △산업 간 경계 허물기 △스토리의 대서사화 △비즈니스 모델의 다각화 등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인간의 즐거움과 감성에 집중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AI 기술을 단순히 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창의적 협업의 파트너로 바라보는 관점이다.
저자들은 “AI와의 협력 속에서 인간 고유의 즐거움은 더욱 강화되고, 융합형 경험은 일상화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활동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찬석 교수는 “AI가 노동을 대체할수록 인간 고유의 놀이와 감성이 더 중요한 자원이 된다”며 “이 책이 독자들에게 춤추듯 즐겁게 살아가는 마케팅의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