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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개인용 혈당측정기 ‘유한당체크’ 출시…디지털 헬스케어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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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6. 29. 23:07

약국 유통망 기반으로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 확대
유한당체크. / 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이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첫 제품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신제품 ‘유한당체크’를 출시했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하고 자사가 판매를 맡은 개인용 혈당측정기 ‘유한당체크’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유한당체크는 고령자나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측정 결과를 색상으로 구분해 표시하는 ‘컬러 인디케이터’ 기능과 함께, 2.5인치의 넓은 화면, 직관적인 조작 버튼 등을 적용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제품을 통해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혈당 수치에 관심 있는 일반 소비자까지 폭넓게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연속혈당측정기(CGM)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계 서비스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한 측정기를 넘어,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서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한당체크는 전국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며, 유한양행은 약국 유통망을 바탕으로 향후 건강관리 제품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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