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신안, 시금치·대파 산업특구 3년간 연장승인...2024년까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117010009240

글자크기

닫기

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1. 17. 11:44

신안 대파, 전국 생산량 70% 자치하는 최대의 주산지
신안 섬초
전남 신안군 특산물인 시금치와 대파 산업 특구 지정 기간이 2017~2024년으로 3년간 연장됐다./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지역내 특산물인 시금치·대파 산업 특구 지정 기간이 중소벤처기업부에 의해 2017~2021년에서 2017~2024년으로 3년간 연장 승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관련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상품개발 등을 위한 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은 물론 농업인의 역량강화 사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신안군의 시금치는 ‘섬초’라는 브랜드로 출하되며 잎이 넓고 두꺼워 일반 시금치보다 품질과 맛이 좋아 인기가 높다. 대파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자치하는 최대의 주산지로 갯벌과 모래가 많은 다도해 신안 해풍을 맞고 자라기 때문에 흰색 부분인 연백부가 길고 굵은 것이 특징으로 달큼하고 알싸한 맛이 매력이다.

두 작물은 농한기 최고의 소득 작물로서 작업 기간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로 유휴 노동력이 많이 활용되는 작물이다. 신안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효자산업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시금치·대파 산업 특구 기간연장 승인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및 생산력 증대사업, 가공·유통 활성화 및 품질 경쟁력 강화사업, 체험 관광 마케팅 및 농업인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