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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중도·보수 진영 ‘4자 단일화’ 정승윤 예비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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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03. 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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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윤 예비후보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중도·보수 진영 '4자 단일화'에 정승윤 예비후보가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8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32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정승윤 예비후보가 19.3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어 단일후보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보 단일화 경선에는 정 예비후보를 비롯, 박수종 전 시교육청 창의환경교육지원단장, 박종필 전 시교육청 장학사, 전영근 전 시교육청 교육국장 등 총 4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정승윤 예비후보가 19.35% 전영근(17.45%) 박종필(12.55%) 박수종(6.65%) 예비후보 순으로 득표율이 높았다.

'교육감 재선거 중도·보수 후보로 가장 경쟁력 있는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모르겠다(26.85%)'와 '없다(17.15%)'고 답한 비율은 총 44%로, 절반 수준에 달했다. 교육감 재선거와 출마자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임석규 통추위 사무총장은 "통추위의 단일화 과정은 4번의 결렬 위기가 있었으나, 예비후보들이 합의를 이뤄냈다. 모든 예비후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승윤 예비후보는 "저를 선택해준 부산시민, 단일화를 위해 불철주야 수고한 통추위,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마지막까지 함께 손 잡아준 박종필 전영근 박수종 예비후보께 정말 감사하다"며 "세 분의 부산교육을 향한 열정을 정책으로 수용, 용광로에 함께 녹여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거짓과 불의, 위선과 내로남불에 맞서 정의와 진실을 지키고 자유의 힘으로 부산교육 공동체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통추위는 여론조사 기관 한길리서치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7, 8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3202명(한길리서치 1602명, 디오피니언 1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진행됐다. 2025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4~2.5%포인트다. 응답률은 한길리서치가 4.8%, 디오피니언이 5.7%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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