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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삼각별 100주년에 한국서 더 빛나는 ‘A.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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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3. 30. 16:05

벤츠코리아, 올해 '헤일로 브랜드' 전략 강화
AMG·마이바흐·G클래스, 럭셔리 시장 선도
최상위 '드림카' AMG GT 출시·세계 최초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 오픈
[사진 3] 메르세데스-AMG SL 43
메르세데스-AMG SL 43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올해 100주년을 맞은 '삼각별' 로고와 AMG·마이바흐·G클래스. 이들은 메르세데스-벤츠를 글로벌 최고의 력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거론할 때 빼놓지 않는 아이콘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 같은 '퍼포먼스 럭셔리' AMG·'최상위 럭셔리' 마이바흐·'오프로드 아이콘' G클래스 등을 위시한 '헤일로(後光) 브랜드 전략'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세분화되는 소비자 니즈에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AMG를 대표하는 헤리티지는 '원 맨·원 엔진' 철학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엔지니어 한 명이 하나의 엔진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해 제작한다. 완료 후에는 엔지니어의 이름을 엔진에 새기는데 이는 AMG가 최고의 품질과 정교함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설립된 2003년 2대의 판매량으로 시작해 2017년 누적 1만대를 돌파했다. 고성능 자동차 문화 안착을 위해 다양한 AMG 모델을 도입하는 동시에 고객 체험을 확대하기 위한 전용 시설과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18년 6월 경기도 용인에 전 세계 최초 AMG 브랜딩이 적용된 레이스트랙인 'AMG 스피드웨이'를 오픈했으며 2021년에는 웬만한 수입차 브랜드의 연간 판매량에 필적하는 7636대로 정점을 찍었다. 그 결과로 지난해 말 기준 한국에서 총 4만5094대의 AMG 모델이 팔렸다.

두 개의 M을 겹친 듯한 모양의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은 국내에서 럭셔리·열정·권력의 상징으로 통한다. 마이바흐는 단순히 '최고의 차량'이 아니라 사회에서의 '최고'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는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권위를 대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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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마누팍투어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수준 높은 럭셔리'를 추구하는 마이바흐는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외장 컬러·휠·인테리어 트림 등을 고객의 취향에 맞게 차량을 맞춤화할 수 있다. 특히 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투톤을 포함한 다채로운 외관 컬러 마감 선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004년 마이바흐 57·마이바흐 62를 시작으로 최상위 럭셔리 세단을 주도 중이다. 지난해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출시했으며 11월에는 누적 판매량 1만대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G바겐'으로도 불리는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했으며 클래식한 디자인과 최고의 주행성능·안전성 등 오프로더로서의 정체성을 모두 갖춘 아이코닉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는 2012년 처음 선보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12년 만에 누적 판매 대수 1만대의 벽을 넘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 같은 G클래스 매니아들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오프로드 코스를 운영 중이며 한국 시장 전용 모델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11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한 E클래스가 메인이었다"며 "올해는 AMG GT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등 최상위 '드림카'와 전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 오픈 등으로 럭셔리 브랜드 리더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8]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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