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긴급 확대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임시휴업 등에 관련한 학생 안전대책은 면밀히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서울 종로구 소재 청운중, 배화여중·고, 경기상고와 서울시교육청 산하 정독도서관이 4일 임시휴업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오전 정근식 서울교육감 주재로 긴급 확대전략회의를 열고 헌법재판소·대통령 관저 인근 13개 학교의 임시휴업, 단축수업, 돌봄대책 등 안전과 교육활동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운영해오던 통학안전대책반을 다음 주 연장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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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헌재 인근 외에도 경복궁역 인근 일부 학교까지 임시휴업를 결정했다. 배화여중·배화여고·경기상고·정독도서관은 탄핵심판 선고일 종로구 및 중구 일대의 특별 범죄예방 강화구역 지정과 관련해 임시휴업키로 했다. 경복궁역 인근의 청운중은 선고 하루 전일과 선고 당일 단축 수업을 실시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교육청, 유관 기관이 협력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교육활동의 안정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