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1분기 영업익 52억원…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엔씨소프트 로고./제공=엔씨

엔씨소프트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3603억원, 영업익 52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4일 엔씨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80%, 34% 줄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283억원, 아시아 561억원, 북미·유럽 309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50억원이며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을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2063억원, PC 게임 833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2026년 매출 목표 가이던스를 최소 2조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지표 예측치를 기준으로 레거시 IP의 지속적 확장과 하반기 신작 출시 효과 등을 반영해 산출된 수치다.

엔씨는 하반기 출시될 최대 기대작 '아이온2'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이온2는 전날 새로운 BI와 브랜드 웹사이트를 공개했으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오는 29일에는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