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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대미협상 참여한 통상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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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6. 10. 18:49

여한구
대통령실은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합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여한구 전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이 10일 발탁됐다.

1969년생인 여 신임 본부장은 경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 사회에 입문했다. 공직 사회에서는 산업부에 줄곧 몸담았다. 자유무역협정팀장, 통상정책국장, 통상교섭실장 등 통상 핵심 요직을 거쳐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2022년 통상 사령탑인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진행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철강 관세 협상 당시 주미 대사관 상무관으로 대미 협상에 참여해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전략에도 밝다는 평가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에서 활동했다. 여 본부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전후로 한 미국 조야의 최신 사정에도 밝아 당면한 대미 관세 협상을 이끌 적임자 중 한명으로 꾸준히 거론됐다.

최근까지 통상 전문가로 각종 학술 행사 발표 등을 통해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협조해 미국을 설득할 수 있는 창의적 협상 패키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론을 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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