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목표가 31만9000원 상향·매수의견 유지
삼성증권은 코스맥스의 주요 고객사 매출 비중이 약 50%로 다변화돼 있으며, 고전하는 경우도 특별히 없다고 판단했다.
고마진의 선 케어 물량이 매출의 9%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고, 상대적으로 저마진인 마스크팩류 역시 크게 성장한 만큼 10.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했다.
중국의 경우 상하이 법인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광저우 법인은 고전 중인 것으로 판단했다. 인니 법인은 쇼핑 행사에 맞춰 하반기 고객사 주문량 증가가 예상됨에도 2분기 매출 성장률은 1분기보다 둔화된 15%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태국은 서구권 수출이 급격히 성장 중인 현지 인디 고객사가 2분기에도 대규모 선케어 주문을 넣은 만큼 105%의 매출 성장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작년 말 유입된 신규 고객 물량 덕에 매출액 역성장폭 자체는 1분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법인마다 약간의 전망치 상향 혹은 하향 요인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종합해보면 큰 이변 없이 성장 중"이라며 "인기 K-뷰티 브랜드 다수가 찾는 톱 티어 ODM사로서 지위는 여전히 공고하고 K-뷰티 호황의 수혜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