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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김주현 전 민정수석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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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07. 03. 10:27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차장도 소환
김주현 전 민정수석 내란특검 출석<YONHAP NO-2136>
김주현 전 민정수석이 3일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검팀이 3일 김주현 전 민정수석을 소환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오전 9시 46분께 서울고등검찰청 내 특검 조사실에 출석했다.

김 전 수석은 '계엄 선포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수석은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삼청동 안가에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 등과 만나 비상계엄 실패에 따른 법적 대응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논의 과정, 사후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폐기된 경위, 대통령 안가 회동 관련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특검팀은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차장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김 전 차장은 '체포 저지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오동운 공수처장·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를 앞두고 김 전 차장을 통해 당시 상황과 체포영장 집행 방해 경위, 지시 관계 등을 확인할 전망이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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