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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티월드, 인천 영종에 5차원 초대형 테마파크 조성 ‘용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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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7. 08. 14:21

사업비 16.4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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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WORLD가 인천 중구 영종도에 '시공을 초월한 5차원 테마파크를 조성한다./케이아이티월드
인천 중구 영종도에 약 16조4000억원 규모의 메머드급 초대형 테마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케이아이티월드(주)(이하 KIT WORLD)는 8일 인천 중구 영종도에 '시공을 초월한 5차원 테마파크(이하 IT테마파크)' 사업계획을 실현 시키기 위한 외국인 투자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존 테마파크의 개념을 완전히 배제시킨 IT테마파크는 AI(인공지능)·AR(증강현실)·VR(가상현실)등 최신 과학기술이 접목된 프로그램의 실현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IT테마파크는 국내 도입되기 전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사업비 전체 투자(약 120억불)를 약속받고, 그중 미화 약 20억달러(USD,한화 약 2조7000억여원)의 선투자를 확정해 놓은 상태다.

KIT WORLD 관계자는 "케네스 킴이라는 한국계 미국인이 관련사업을 약 9년여전부터 준비해 왔고 현재 KIT WORLD와 함께 사업을 진행중이며 조만간 외국인투자기업법인(외투법인)으로 전환해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며 "중요한 것은 외국 투자자들이 이번 사업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투자를 약속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사업진행이 확정돼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서 계엄령 선포, 대통령 탄핵, 조기대선 등 국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이어지면서 정상적인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측과 원만한 합의를 마치고 곧 본격적인 사업진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인천시 관계자는 "외국자본이 인천시에 투자된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고 KIT WORLD와 심도있는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며 " KIT WORLD 관계자들이 미국측 실사단의 한국방문 및 사업설명회 개최등 7~8월중 사업진행 계획을 밝히고 있고 사실로 확인되면 최대한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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