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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치매치료 후보물질 ‘프테로신 D’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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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7. 25. 15:36

지에이치팜과 협력 '프테로신 D' 비임상시험 진입 도와
[붙임]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전경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전경./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25일 지에이치팜이 발견한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프테로신 D'의 비임상시험 진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와 지에이치팜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센터는 프테로신 D의 원료의약품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특히, 후보물질의 대량생산 기술을 향상시켜 기존보다 2배 이상의 생산성을 달성했으며, 임상 수준의 품질도 확보했다.

프테로신 D는 고사리류 유래 화합물로 항암, 항염증, 항산화, 신경보호 등 다양한 생리 활성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뇌세포를 직접 자극하는 새로운 작용방식을 통해 염증과 유전독성에 대한 부작용 위험이 낮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에이치팜은 프테로신 D의 효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게재하며,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멈추거나 호전시키는 잠재력을 제시했다. 이는 해당 후보물질이 치매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치매치료제 개발과 제약산업의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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