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부산도시공사, 주민주도 생활밀착형 34개 사업 운영 활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5010015121

글자크기

닫기

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07. 25. 16:38

마을별 특색 살린 사업 9월30일까지 진행
noname01
부산 연제구 '해맞이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마을 공유주방을 활용해 요리 수업을 운영 중이다./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와 함께하는 '2025년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곳곳에서 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주민공모사업은 △행복더하기(24개) △마을생활권 활성화 주민공모사업(10개) 등 주민 신청을 통해 선정된 34개 마을공동체가 지역 문제 해결 방안 등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공동체의 주도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

먼저, 수영구 '도도수영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아이들이 옥상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해 요리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채소 재배부터 요리까지 스스로 경험하며, 친환경 먹거리와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워가고 있다. 수업은 9월까지 진행된다.

연제구 '해맞이마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마련된 마을 공유주방을 활용해 요리 수업을 운영 중이다. 환경 전문가와 함께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속 환경 실천을 배우며, 지속가능한 삶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해운대구 '삼어행복마을'은 주민 참여형 요리 수업을 진행한다. '우리집 레시피 나눔'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이웃이 함께 어울려 요리하고, 계절별 식재료를 주제로 한 공동체 식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반찬 나눔 △마을축제 △시니어 한글교실을 비롯한 마을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활동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마을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 '밥'이라는 주제를 통해 세대·이웃 간 거리를 좁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를 잇고 마을문화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는 주민주도형 사업을 지속적해서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