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도로 들뜸은 임시 복공판 때문, 지반침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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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14일 오후 현장 점검 결과, '지표 침하계' 측정에서 도로 침하나 붕괴 등 이상 변화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시공사 측은 도로가 올라와 보이는 것은 지반 침하와 무관하며, 통신맨홀 등 기존 시설물 상부에 출입구 설치를 위한 임시 철판(복공판) 일부가 들려 도로와의 높이차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은 올해 상반기 중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철판을 제거하고 아스팔트 평탄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도로 높이차는 곧 해소될 전망이다. 구는 공사 완료 때까지 공사장 자동 계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이상 여부를 전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관내 신안산선 본선 구간 지하 굴착 공사는 6.7km 중 약 0.04km만 남아 현재 96% 완료된 상태며, 이달 중 지하 터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영등포 구간 굴착 공사는 이미 완료됐고, 현재는 출입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안산선은 2026년 말 개통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신안산선 공사와 관련해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도로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필요한 경우 주민 대표단 현장 확인, 주민설명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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