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G유플러스, 글로벌 양자표준 연합 ‘QuINSA’ 초대 의장사 선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29010014847

글자크기

닫기

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6. 29. 09:01

PQC 상용화 주도 높은 평가 받아
주엄개 유선사업담당 상무, 의장 선임
민관협력 기반 산업생태계 확장 적극 추진
0630 LG유플러스, 글로벌 양자표준 연합 ‘QuINSA’ 초대 의장사로 선정(가로, 주엄개 상무)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이 지난 25일 QuINSA 국제총회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양자 기술 표준화 연합체 'QuINSA(퀸사)'의 초대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QuIN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미래양자융합센터(QCI)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민간 협의체다. 양자통신, 센서, 컴퓨팅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표준화를 목표로 2023년부터 운영 중이다. 향후 QuINSA는 정기 총회를 통해 분야별 기술 분과 중심의 표준안을 마련하고,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ISO/IEC(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 등 국제 표준기구에 제안할 계획이다.

초대 의장사로 선정된 LG유플러스는 PQC 상용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부가 2035년까지 국가 보안체계를 PQC 기반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간 차원의 선제적 기술 도입과 실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 행사에 참가해,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 'U+SASE'와 PQC 인증 솔루션 '알파키(AlphaKey)' 등 양자내성암호 기반의 보안 업무 환경을 실물로 구현한 전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의장에는 주엄개 유선사업담당 상무가 선임됐다. 주 상무는 "양자 기술의 국제 표준화는 민간이 주도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실증된 기술력과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태계를 넓혀가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QuINSA 활동을 통해 양자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산업 생태계 확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서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