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국장 재현, 정순왕후 선발대회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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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번 문화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교육체험형 축제로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6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서막을 연다.
올해 단종문화제는 단종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며 조선시대의 역사적 가치와 감동을 전달하며 세계유산 장릉, 관풍헌, 동강둔치, 영월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의 대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단종국장 야간 재현행사, 부사행렬, 단종제향 등 핵심 전통 콘텐츠를 중심으로 정순왕후 선발대회, 궁중음식 경연대회(단종미식제), 별별퍼레이드, 국악 명인전, 단종스테이(외국인 대상 문화체험) 등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의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현대적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개막일인 25일에는 개막 퍼포먼스와 합창, 가수 진성·홍잠언 등 출연의 개막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및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폐막일인 27일에는 설운도와 황유찬 등 폐막 콘서트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 주도의 거버넌스형 행사로 기획됐으며, 전통혼례, 깨비노리터(가족체험존), 영월 전통음식체험, 여우내마켓 및 청년마켓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전국단위 관광상품·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단종문화제의 콘텐츠를 관광자원화하고 SNS 서포터즈 운영 및 기록사진 전시회 등으로 축제 후에도 지속 가능한 자료 보관(아카이빙)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단종문화제 개최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할 것"이라며 "단종의 역사적 의미를 극대화하고 60주년을 대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