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총수 만난 李 "경제 핵심은 기업, 적극 지원하겠다"

신임 與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부끄럽지 않게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압도적 과반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정애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새 원내대표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당규 제5호 당직선출규정 제68조에 의거해 기호 1번 김 의원이 과반수를 득표해 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로 당선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혹시 당선될까 해서 소감문을 가져왔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를 원내대표로 선출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아름다운 경쟁에 함께해준 서영교 의원도 수고하셨다"며 "압도적 과반 직웝 여당의 첫 원대로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당원과 선배·동료 의원들이 저를 선출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돼달라는 뜻일 것"이라며 "당원동지 동료의 뜻을 잘 받들겠다. 내란종식·헌정질서 회복, 개혁을 하나의 트랙으로..

이란 군부 '투톱' 당했다…참모총장·혁수대 사령관 사망

이스라엘이 13일 새벽(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을 공격해 최소 2명의 군 고위 장교가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국영 방송은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이란 정권은 타격을 입었고 이스라엘과의 갈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다른 고위 군 관계자들과 과학자들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이스라엘에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국영 IRNA 통신을 통해 성명을 발표해 고위 군 관계자들과 과학자들이 이번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알리며 "이스라엘은 우리가 사랑하는 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사악하고 피 묻은 손을 댔으며 주거 지역을 공격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악의적인 본성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테헤란 전역의 핵 프로그램 및 군사 시설을 공격했..

중동 위기 고조…정부 "모든 가능성 열고 점검·대응 강화"

韓 성평등 지수 전세계 101위…고위공무원 성 격차 심각

한국이 올해 성평등 지수가 101위로 전세계에서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25 성평등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0.687점을 기록해 1전체 148개국 중 101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94위와 견줘 7위나 떨어진 수치다. 보고서는 경제 참여 , 교육 기회, 정치 권한, 건강·생존 부문에서 성평등 지수를 매긴다. 1에 가까울수록 성별 격차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 참여 부문이 0.608을 기록해 114위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112위보다는 2단계 상승했다. 여..

예스24 "도서·티켓 일부 서비스 복구…전자책 순차 재개"

예스24가 최근 발생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13일 오후부터 도서와 티켓 등 일부 서비스를 우선 복구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자책을 비롯한 나머지 기능도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예스24에 따르면 사고 직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반을 꾸리고 서비스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인 복구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장애 대응에는 전 임직원이 복구 작업에 매달리고 있으며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도 병행 중이다. 또 향후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민중기 김건희 특검 "논란 많은 사건, 객관적으로 보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는 13일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이 됐던 사건인 만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변호사 사무실에서 "제가 맡게 된 사건이 여론을 통해 여러 의문이 제기됐던 것으로 안다"며 "먼저 사실관계와 쟁점을 파악하고 사무실을 준비하는 데 진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불법 선거 개입 의혹을 규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 특검은 김 여사를 향해 제기된 여러 의혹 중 수사 우선 순위를 묻는 말에 "아직 사안을 제대로 파악하기 전이라 지금 얘기하는 것은 섣부른 감이 있다"고 답했다. 특별검사보 등 수사팀 인선과 관련해선 "제가 (특검이)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차차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20일간 준비 기간 동안 수사팀 인선과 사무실 마련에 나선 뒤 다음 달..

서울숲 산책로 불 지르고 달아난 러시아 관광객 2명 검거

김용태 "李 대북송금 재판, 국민들 유무죄 알권리 있어"

광복·분단 80년, 8월 한강서 '통일 염원' 드론쇼 개최

'풀무원 빵' 집단식중독 확산…충북 이어 세종·부안서 확인

우려가 현실로…美 철강관세 여파에 삼성·LG 가전 '비상'

국내 가전업계가 결국 미국발 '관세폭탄' 사정권에 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에도 50%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다. 당장 이달 말부터 고율의 관세가 적용되면서 가전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비상이 걸렸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수출 품목 다수가 관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생산지 이전 등 공급망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철강 관세 대상이 되는 철강 파생제품 명단에 가전제품을 추가했다.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李정부 경기진단 "하방 압력 여전…추경 속도감 있게 추진"

주말까지 전국 장대비…제주·남해안 시간당 50㎜ 폭우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수사 논리 따라 직 수행"

취재 포커스

신진 작가에 날개를…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현재진행형’

신한은행의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가 오는 7월 10일까지 기획 전시 <조용히 끄는 사람들>을 선보인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엿보기 위해 기자는 지난 5일 직접 현장을 찾았다. <조용히 끄는 사람들>은 2025년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의 2번째 전시다. 해당 프로그램은 역사가 짧지 않다. 2003년 광화문에서 시작된 작가 공모전은 지난 23년간 총 169번의 전시를 진행하며 신한갤러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에는 원정인 작가와 키시 앤 바질 팀이 참여했다. 전시장은 신한갤러리 지하 1층에 마련됐다. 작품 배치를 담은 맵과 작가 이력이 적힌 리플렛이 입구에 준비돼 있었다. 이날 기자가 방문했을 때는 전시장에 관람객이 없어 한적했다.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았으나 벽과 선반, 기둥에 크고 작은 작품들이 자리해 시선을 끌었다. 해당 전시는 구성 과정에서 작가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공모 과정에서 작품 배치 등 전시 기획안을 제출하고, 전시 제목도 작가들이 정한다. 전시 공간 초입에 적힌 소개 글도 직접 작성한다. 관람객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작가 지인 외에도 일반인, 예술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이 전시를 방문한다. '아티스트 토크' 등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도 있다. 특히 지난 4일 열린 전시회 간담회에는 작가들을 비롯해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작가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들으며 자유롭게 질문과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고 한다. 신한갤러리의 이현경 큐레이터는 이번 간담회에 대해 "흩어진 기억을 모아 새 풍경을 만들고자 하는 <조용히 끄는 사람들>의 전시 의도와 걸맞는 자리였다.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참여자들도 함께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꺼내는 소통의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큐레이터는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의 목적에 대해 "작가 발굴을 통해 사회 공헌 가치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비영리 사업인 예술 지원 사업이 전체적 맥락에서는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작가들에게는 창작활동 기회를, 대중에게는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함께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일회성 전시에 그치지 않고, 작가들의 이어지는 행보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는다. 사업들을 통해 재지원을 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조용히 끄는 사람들> 전시를 진행한 원정인 작가는 이번 전시가 오랜 기간 혼자 고민하고 만든 작업이 누군가에게 보여질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했다. 그는 "예술은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고,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가장 서서히 혜택을 받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최근 미술계의 지원 규모나 공모 기회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 기업의 예술 지원은 후원의 이상의 의미"라고 말했다. "사회에서 예술의 역할은 자본 논리로 단순화된 세계에 균열을 내는 것인데, 이는 정량적 성과로 측정하기 어렵다. 때문에 장기적인 가능성을 열어주는 지원이 지속되었으면 한다"고 작가는 바랐다.

AI로 사이버 위협 정밀대응… SK쉴더스, 보안 관제센터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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