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도서관 붕과 마지막 희망 사라져…매몰자 4명 모두 사망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근로자 4명 중 실종됐던 마지막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도서관 시공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매몰자인 50대 배관공 A씨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소방 당국은 1시간 넘는 구조 작업 끝에 A씨의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진행하던 중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몰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4명은 모두 사망했다. 수습이 마무리되면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광주경찰청은 사고 발생 직후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경찰청과 광주고용노동청은 이날 도서관 시공사 본사 등에 수사관..
-

與 '명청 대결' 표현에 “모욕적 프레임, 의도적인 갈라치기”
다음달 진행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대결 구도가 됐다는 평가와 관련해 정 대표는 "민주당 분열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엎으려는 의도적 갈라치기"로 보고 있다는 반박이 나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 대표는 부쩍 늘어난 언론 보도, 특히 '친명친청 대전', '정청래 자기 정치', '대표연임 노림수' 같은 근거 없는 기사와 당내 극히 일부 발언에 대해 매우 불편한 심기를 털어놓곤 하였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정 대표는 '친명친청' 용어에 대해서 만큼..
-

"'親유진' YTN 이사들 집단 사임…승인조건 위반 은폐 수작"
유진그룹 주도로 임명됐던 YTN 이사 4명이 중도 사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YTN지부)는 "향후 YTN 최대주주 자격 재심사 시 문제가 될 만한 이사들을 미리 쫓아낸 뒤 승인조건을 어기지 않았다는 명분으로 삼으려는 수작"이라고 지적했다. YTN은 지난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김진용·이연주·조성욱 사외이사, 김진구 기타 비상무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사외이사는 YTN 2·3대 주주인 한국인삼공사와 미래에셋 몫 이사 각 1인을 포함해 모두 3인만 남게 됐다. 사임한 이사들은 YTN 내부에서 '친 유진' 인사들로 꼽힌다. YTN 지부 등에 따르면 김진용 이사(삼성출판사 대표)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의 어린 시절 동네 친구로 알려졌고, 이연주 이사(창의공학연구원 부원장)는 유 회장과 함께 연세대 총동문회장단을 역임했다. 또 조성욱 이사는 유진투자증권 법률고문으로, 김진구 이사는 YTN 최대주주사인 유진이엔티 사장을 역임한 후 현재는 유진그..
-

롯데백화점, '노조조끼' 착용 손님 제지 사과…"부적절한 조치"
롯데백화점이 노조 조끼를 착용한 채 식사를 하러 매장을 찾은 손님에게 복장 탈의를 요구해 논란이 일자 대표 명의로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롯데백화점은 13일 정현석 대표 명의 사과문을 통해 "지난 10일 저녁 잠실점에서 몸자보(노조 조끼)를 착용하고 식사를 위해 입장하려던 고객분들에게 탈의 등을 요청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부적절한 조치였으며 불쾌감을 느꼈을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롯데백화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당사의 고객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프로..
-

변요한·티파니, 결혼 전제 열애 인정…“구체적 일정은 미정”
배우 변요한과 티파니가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는 13일 "두 배우는 현재 결혼을 염두에 두고 교제 중"이라며 열애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결혼식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지만, 뜻이 정해지는 즉시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마음을 두 사람 모두 전해왔다"면서 "두 사람의 앞날에 은혜와 사랑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따뜻한 응원을 부탁했다. 변요한은 영화 '자산어보' '보이스'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미생'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아..
-

트럼프 "태국·캄보디아, 교전 중단 합의"…현지선 "폭격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태국과 캄보디아 양국 정상과 통화한 뒤 "모든 사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며 또다시 외교적 승리를 선언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국인 태국 총리는 "휴전 합의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국경 지역에서는 전투기 공습과 포격이 이어지는 등 트럼프발(發) '휴전 선언'이 진실 공방과 현장의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아누틴 태국 총리,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통화했다"며 "양측은 12일(금요일) 저녁부터 모든 사격을 중단하고 원래의 평화 협정으로 돌아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은 평화를 원하며 미국과의 무역을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자신의 중재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발표는 곧바로 당사국들의 반박에 직면했다. 아누틴 태국 총리는 트럼프와의 통화 직후 "대화는 잘 풀렸다"면서도 휴전 합의 여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
-
불장에 투자경보 쏟아지는데…증권가 "내년 코스피 상승"
-
지난해 신혼부부 95만쌍 '역대 최저'…절반 가까이 '무자녀'
-
현대차 R&D, 양희원 사장 전격 용퇴…獨 출신 하러 후임 내정
-
李대통령 "최근 교육 트랜드, 창의적 질문 능력 가르쳐야"
-
누리호로 달 탐사한다…우주청 "2029년 달 통신 궤도선 발사"
우주항공청이 올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의 기세를 이어 2029년에는 달 통신 궤도선 발사를 시도한다. 우주청은 12일 2026년 업무계획을 통해 국정과제인 '우리 기술로 K-Space 도전'을 위해 '저비용·고빈도 발사 역량과 인프라 확보',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산업진흥 추진', '국제협력 강화 및 우주항공 문화 저변 확대' 등 3가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7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내년 우주청은 올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통해 신뢰성이 높아진 우리 발사체를 달 탐사에 활용하는 신규사업을 기획한다. 그..
-
대통령실 "캄보디아 스캠범죄 연루 107명 송환…154명 검거"
-
송언석 "李, '통일교 게이트' 정동영·이종석 즉각 해임해야"
-
내란종식 마무리 두고…정청래 "사법개혁" 조국 "정치개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