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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출생아 수·합계출산율 7년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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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 임은서 인턴 기자

승인 : 2025. 04. 08. 14:35

오언석 "꾸준한 성장 위해 정책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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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이 학마을 어린이집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임은서 인턴 기자 = 서울 도봉구의 출생아 수 증가율과 합계출산율이 7년 만에 반등했다.

7일 도봉구에 따르면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인구동향조사에서 도봉구 출생아 수가 2023년 971명에서 2024명 1000명으로 29명 늘었다. 출생아 수 증가율은 2023년 -11.08%에서 2024년 2.99%, 합계 출산율은 0.52%에서 0.57%로 각각 상승했다.

도봉구 출생아 수 증가율은 △2018년(-10.44%) △2019년(-13.12%) △2020년(-17.86%) △2021년(-6.73%) △2022년(-3.87%) △2023년(-11.08%) 등 6년간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지난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구는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기조에 따라 구 실정에 맞춘 '도봉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양육자들이 필요로 하는 금전적 지원을 폭넓게 시행하고 있다. 출산 후 첫 달에는 530만원을 지원한다. 이후부터는 아이의 성장에 따라 보육료 지원, 유치원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12세 이하 자녀를 포함한 두 자녀 이상 양육가정에는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부담금을 시간당 1000원을 지원하고, 셋째 이후 출생한 아동의 상해·질병 보험료를 월 2만원씩 5년간 지원한다.

또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해결하기 위해 도봉여성센터에서 다양한 직업능력개발교육을 진행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출생아 수와 출산율 증가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정책을 발전시키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임은서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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