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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과 '쌍끌이 전략' 펴야 승리"…先 단합·後 세력확장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인용으로 임기 2년을 남기고 물러나게 됐지만, 광장에서 탄핵 반대를 외쳤던 지지층에선 "끝까지 함께 가자"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끓어오른 보수진영의 열기를 조기대선 정국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Again 윤석열' 전략을 펴야 한다는 것이다. ◇"차기 대선주자, 尹 쌍끌이유세로 이길 수 있다"6일 여권 내에선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대선이 열리자 "대선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저마다 구상하는 차기 대선의 '승리방정식'은 다르지만, 정권연장을 바라는 지지층을 아우르는 보수진영의 대통합과 단합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한목소리였다.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을 거치며 여론의 흐름이 야권으로 기울어진 상황인 만큼 '선(先)단합 후(後)확장'으로 세력을 다져야 한다는 전략도 나온다.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이번에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 나서는 사람은 윤 대통령과 함께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며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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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코스피200선물 5%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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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6월 3일로 잠정 결정… 내일 국무회의서 확정
조기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 화요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날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안건을 상정하고 대선일을 확정·공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일 지정의 경우 국무회의를 거쳐야 한다는 법적 근거는 없지만 대선일이 중요한 안건인 만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 6월 3일은 공휴일로 지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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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출 막힌 국내 최대 염전 소금…정부 "신속 해제 추진"
정부가 지난 3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처(CBP)의 전남 신안 태평염전 천일염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해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해양수산부는 보도설명 자료를 내고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미국의 태평염전 제품에 대한 인도보류명령(WRO)의 해제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검토·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태평염전은 국내 최대 단일 염전으로, 국내 천일염 생산의 6%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앞서 CBP는 강제노동 생산을 이유로 태평염전 천일염 제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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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넉달 연속 '경기 하방' 경고…"美 관세로 수출 악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넉 달 연속 우리 경제에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신정부의 관세 정책에 수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고 향후 전망도 밝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KDI는 7일 발간한 경제동향 4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며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지난 1월 경제동향에서 '경기 하방'을 시사한 후 4개월째 부정적인 경기 판단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면서 KDI는 "미국의 관세인상으로 국제 통상 여건이 악화되면서 수출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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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부메랑…"美 경기침체 피하기 어려울 것"
3월까지 견고한 흐름을 보이던 미국 경제가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관세를 전격 발표한 뒤, 며칠 만에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 미 증시가 폭락하면서 이틀 새 약 6조 달러(약 8769조원) 규모의 자산 가치가 증발했다. 뒤따라 실물경제가 침체에 빠질지는 불투명하지만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고된대로 9일 상호관세가 발효될 경우 증시는 한번 더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미국 경제는 3월까지 비농업 부문 고용은 22만8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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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신한證 대규모 회계 오류…전문가 "내부통제 실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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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화력발전소 원인불명 화재…16명 대피,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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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우크라에 K-철도 기술 전파…인프라 재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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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비난한 초상화 화가 "트럼프 때문에 생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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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허가제 푼 39일간 '잠삼대청' 아파트 거래량 3배 폭증
지난 2월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이후 39일 동안 '잠삼대청'(잠실·삼성·대청·청담동) 아파트 거래량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직후인 지난 2월 13일부터 재지정 시행 직전인 지난달 23일까지 총 39일 동안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의 아파트 거래는 모두 353건이었다. 이는 직전 39일(1월 4일∼2월 11일)의 거래량인 99건에서 256.6%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이 4559건에서 9665건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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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60일' 부담 커진 韓 대행, 국정 안정 운영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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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소집한 김병환 "관세영향 기업에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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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법카 유용' 이번주 첫 재판…사법리스크 안 끝났다